공동구매

공동구매

공동구매란?

공동구매는 단체로 대량구매를 하여 차별적 가격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구매 형태를 의미하며, 줄여서 공구라고도 많이 부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다 저렴하게 사거나 구하기 어려운 물건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판매자 입장에서도 대량으로 판매가 가능하니 양측에 모두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공동구매는 유명 인플루언서, 블로거, 맘 카페, 아이돌 팬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 에서 공동구매를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시중 가격보다 2~3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공동구매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공동구매 플랫폼
 

□ 사자마켓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 운영사 버즈니에서 론칭한 ‘사자마켓’이 있습니다. 사자마켓은 모바일에서 2인 공동구매 방식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앱입니다. 다수가 참여하는 기존 공동구매 서비스와 달리 사자마켓은 주변 지인이나 가족 1명을 초대해 함께 구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자마켓은 이용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시켜 불필요한 중간 유통마진을 줄였으며, 입점비와 판매수수료도 모두 무료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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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웨이즈

올웨이즈라는 공동구매 직거래 플랫폼도 있습니다. 올웨이즈는 식품 및 생필품 직거래 공동구매 플랫폼으로 굉장한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는 곳입니다. 상품 별로 정해진 팀 구매 인원을 모아우는 경우 추가적인 가격 할인 프로모션도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플랫폼을 성장시키는 구조라고 합니다. 올웨이즈는 중간 유통 마진 및 불필요한 브랜드 마진을 낮추어 보다 질 좋은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웨이즈는 2022년에는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15억원 투자 유치를 하는 등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는 공동구매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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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투

서울옥션블루에서 론칭한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인 소투도 있습니다. 소투는 미술품 소유권을 나눠 구입하는 공동구매 플랫폼입니다. 최소 1천원으로도 누구나 쉽게 미술품을 소유할 수 있으며, 공동 구매한 작품이 매각될 때 시세 차익을 공동구매자들에게 수익 배분해 주는 구조입니다. 주요 사용자층은 2030 MZ세대들이며 론칭 6개월만에 공동구매 작품 234점, 구매총액 138억 5747만원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소투에서 이루어지는 작품 매각률은 73%으로 높은편이며, 매각까지 평균 보유 기간 39일 정도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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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트박스

미트박스는 200여개 축산물 판매 회사가 식당, 정육점 등 25만 자영업자에게 직거래를 하게 해주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2021년 축산물 거래액 3200억원, 누적 거래액은 1조원을 돌파한 곳입니다. 미트박스는 B2B(회사 대 회사) 플랫폼이라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곳만 등록, 축산물 거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미용실, 병원, 부동산, 학원 등으로 축산물 거래와는 거리가 있어보이는 사업장들의 구매가 상당히 많았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동네 주민들끼리 혹은 임직원들끼리 십시일반 돈을 모아 사업장에서 대표로 구매하는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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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공동구매
 

인플루언서는 소셜미디어에서 영향력있는 개인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에서 본인이 소비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동구매를 제안하며 수입을 올리기도 합니다. 인플루언서들 중심으로 SNS 마켓이 형성이 되고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판매자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의 계정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겠다는 게시글을 올리면 구매자가 비밀 쪽지, 댓글 등으로 가격을 문의하고, 이후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물건이 배송되는 시스템입니다.

인플루언서 공동구매는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도매시장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물건을 골라서 판매하는 직거래 방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이외에, 인플루언서는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고 제조업체가 재고 및 배송 관리를 해주는 방식의 공동구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는 업체와 협업해 마사지 크림, 닭가슴살 등 다이어트 관련 제품을 파는 등이 있습니다.

 

공동구매 단점
 

1. 긴 배송기간

공동구매는 참여자가 공동구매에 일찍 참여했다 하더라도 제품을 일찍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공동구매는 약속한 수의 사람이 모여야 공동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기에, 공동구매할 인원 모집이 어려우면 배송은 계속 미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에는 생산되기 전에 공동구매 모집이 이뤄지기도 해 공동구매 인원 모집과 생산일자까지 감안하면 한 달 가까이 물건을 기다는 일도 빈번하다고 합니다.

 

2. 어려운 교환 반품

공동구매는 일반적으로 교환 반품이 어렵습니다. 공동구매를 먼저 진행하고 제품 생산을 후에 진행하는 경우에는 교환 반품이 더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상품 발송 후에는 판매자와 연락이 어렵기 때문에 물건에 하자가 있다 하더라도 교환 반품을 시도했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3. 안정성

공동구매는 결국 공동구매를 주최한 사람(총대)을 중심으로 한꺼번에 구입하는 방식으로 주최자에 대한 신뢰 말고는 사실상 안전장치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동구매의 주도자가 모인 돈을 가지고 잠적하거나, 구매한 물건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너무 안 좋은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품의 안정성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맘카페를 비롯한 23곳을 선전해 공구가 이뤄지는 제품 100개를 점검한 결과, 57개 제품이 불법 유통이나 허위·과대 광고로 적발해 시정·고발 조치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