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esg 경영

esg 경영이란?

esg 경영은 속가능 경영이란, 기업의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는 경영 패러다임을 의미합니다. esg 경영이라는 단어는 기업 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것입니다. 과거에는 기업들이 단순히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높이는 경영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기업 경영을 기업의 이윤 창출 뿐 아니라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기업의 안정적이고 공정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경영을 해야 한다는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esg 경영의 개념
 

esg 경영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거에는 기업을 평가함에 있어서 ‘얼마를 투자해서, 얼마를 벌었는가?’ 중심으로 ‘재무적’인 정량 지표가 기준이었습니다. 그러나 기후변화 등 최근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하며 ‘비재무적’인 지표가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 평가 있어서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담론이 형성되며, 투자자와 소비자들도 기업을 평가함에 있어 재무적 가치가 아닌 비재무적 가치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바로 esg가 ‘투자의사결정 및 장기적인 재무적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비재무적 요인’ 인 것입니다. esg는 기업 재무제표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중장기적 기업 가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입니다. 막연히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의 기준에 부합하는 좋은 일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개선하는 기준으로 변화한 것입니다. ESG 평가가 높을수록 단순히 사회적 평판이 좋은 기업이라기보다 리스크에 강한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직원과 고객, 환경, 사회단체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을 위한 가치를 만들어냄으로써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esg 경영 mz세대
 

세계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열풍과 함께mz세대 또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1981~96년생)와 Z 세대(1997~2010년생)의 통칭으로 이들은 '디지털 세대'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이들은 세계 인구의 63.5%를 차지하는 주요 인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mz 세대는 기업이 창출하는 경제적 성과 외에도 사회적 가치와 명분을 중요시하고 그를 기반으로 구매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mz세대가 바라보는 esg경영과 기업인식 조사에 따르면, mz세대 380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 64.5%가 더 비싸더라도 ESG 실천기업 제품 구매하겠다고 응답하였습니다. 또한 ‘ESG 우수 기업제품 구매 시 경쟁사 동일제품 대비 얼마나 더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70%가 2.5~7.5%를 추가로 지불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여론과 소비의 주도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가 가격이 더 비싸도 착한기업의 제품 구매를 선호하는 만큼 우리 기업들도 ESG 경영 실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함을 의미합니다.

 

esg 경영의 문제점
 

현재의 esg 경영 개념은 기업 내부뿐 아니라 외부의 이해당사자에 대한 처우, 공급망 관리, 기업의 혁신성과 사회적 공헌,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관련된 경영활동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인식 변화는 기업이 단순히 누구의 이익을 위해 사업을 영위하느냐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으며 더욱 직접적이고 강력하게 기업의 비지니스 모델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및 투자 환경의 변화 규모와 속도에 비해, 기업들은 실질적인 대응보다는 허울에 그치는 경우도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비영리 컨설팅회사인 FSG에서 글로벌 10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 기업이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계획들을 세울 때 기존 사업이나 프로그램을 새로운 프레임워크에 끼워 맞추기 급급할 뿐, 기존 경영노선을 바꾸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고 합니다.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은 전 세계적으로 경영자나 투자자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esg 경영을 그저 착한 기업 만들기로 해석하여 비효율적 경영이라고 보는 부정적 시선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많습니다.

 

esg 경영의 중요성이 더 커질수록 기업의 경영진은 esg에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구체적인 경영전략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더군다나 대부분 기업의 esg 영향 평가 프레임워크들은 그 결과를 평가하는 데 그칠 뿐입니다. 현재의 esg 영향 평가 프레임워크들 경영자가 어떻게 다양한 esg 이슈를 효율적으로 다루면서 조직을 운영할 수 있을까와 같은 구체적인 esg 경영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제공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기에, 심도있는 고민을 하기 보다 높은 esg 평가를 받는 데 혈안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현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정에 대한 논의 없이 성과로만 ESG 경영을 평가한다면 오히려 기업의 궁극적인 지속 가능 발전을 저해할 수 있기에, 더더욱 esg 경영에 대한 개념 정의와 해석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사회적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