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축구

가상축구

가상축구란?

가상축구는 가상현실을 의미하는 “Virtual Reality”와 축구를 의미하는 “Soccer”가 합쳐진 단어로, AR, VR과 같은 가상현실 기기를 이용하여 가상공간에서 축구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VR기기와 스크린이 구비된 공간에서 혼자서도 가상축구를 즐길 수 있으며, 여러 사람들과 좁은 공간에서도 착용형 기기를 가지고 함께 가상축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가상현실 스포츠
 

사람들이 시설과 날씨의 제약을 받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축구, 야구, 골프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가상축구와 가상야구 등을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실내VR 게임 사업장 뿐 아니라 공공 체육 시설에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가상현실 스포츠실’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람들의 신체 활동과 운동량이 감소하고 있어 시설이나 날씨 제약 없이 신체 운동을 충분히 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입니다. 현재는 전국에 459개 학교에 먼저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이며 점차 공공 체육시설에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5G기반의 통합 온라인 플랫폼 형태로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지원하여 전국 학교간 혹은 시설간 실시간 대항전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상현실 스포츠 대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연달아 크고 작은 스포츠 경기 및 대회들이 미뤄지고 취소되고 있었지만 가상의 스포츠 대회는 열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상의 특정 스포츠 시즌이 열리는가 하면 현실 대회를 가상게임으로 대신해 우승자를 가리고 상금까지 주고 있다고 합니다. 가상현실이 진짜 현실이 된 스포츠 대회는 코로나 19가 우리에게 준 진풍경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 가상 메이저리그(MLB)
메이저리그(MLB) 전문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가 선수와 팀의 데이터를 대입해 가상 시즌을 치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합니다. 30개 구단 대표선수들이 참가하여 가상 야구 게임 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팬들은 온라인을 통해 대회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승한 사람의 이름으로 한화 약 3천만원의 상금을 유소년 축구 클럽에 기부한다고 합니다.

 

2. 가상 테니스대회
마드리드오픈 테니스 대회도 가상현실 상에서 치뤄졌다고 합니다. 최다 우승자인 라파엘 나달 선수와 앤디 머리 그리고 다비드 고팽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이 대회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이 대회에서는 실제 대회처럼 해설과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 그리고 선수 인터뷰까지 준비하여 시청자들에게 제공했다고 합니다. 또한 대회 상금은 한화 약 2억원으로 테니스 투어 중단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들과 의료진들에게 기부되었다고 합니다.

 

3. K-리그 랜선 토너먼트 TKL컵
한국에서도 가상 스포츠 대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한국 프로축구 연맹이 인기 온라인 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를 활용하여 K-리그 랜선 토너먼트 TKL컵을 주최하였습니다. 국내 K리그팀 11개 팀에서 대표선수 1명씩 참가하여 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흥미로웠던 점은 가상 스포츠 대회에서는 현실세계에서는 볼 수 없는 감독과 공격수, 기술이사 등을 조합하여 배치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비록 온라인 경기였지만 이러한 재미들 덕분에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이벤트를 선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