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치인 크라우드펀딩 사례
미국의 정치인 크라우드펀딩 사례란?
미국의 정치인 크라우드펀딩 사례
1. 오바마의 크라우드펀딩
오바마는 2008년 첫 대선을 치를 당시, 크라우드펀딩으로 21개월에 걸쳐 약 7억 5천만 달러의 정치 자금을 모집하였습니다. 모집 금액은 2004년 모든 대선 후보들이 모았던 금액을 넘어서는 금액입니다. 총 모금액의 80%가 200달러 이하의 소액을 기부한 일반인들에 의해 모금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오바마의 페이스북를 팔로워한 수는 거의 240만명에 육박했습니다.
2. 버니 샌더스의 크라우드펀딩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의 강력한 맞수로 떠올랐던 버니 샌더스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히며 크라우드펀딩으로 선거 운영 자금을 마련한 사례도 있습니다. 버니 샌더스가 크라우드펀딩 시작 후 24시간만에 22만 5천명의 후원자로부터 590만 달러가 모금되었습니다. 평균 모금액은 약 27달러로 소액이었으며, 특히 젊은 지지자들이 크라우드펀딩에 많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카말라 헤리스나 에이미 클로버샤 등 여러 상원의원들도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모금하였지만 버니 샌더스가 압도적으로 많은 후원금을 모집하였다고 합니다. 많은 언론에서는 버니 샌더스의 크라우드펀딩은 그의 영향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치인 크라우드펀딩 의미
1. 지지자 모집 및 확대
크라우드펀딩은 프로젝트만의 특성과 가치관 등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찾고 그들을 신규 팬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발견한 팬들은 나의 지속가능한 진행에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오바마가 크라우드펀딩을 하고 그의 페이스북 팔로워가 240만명으로 어마어마하게 확대되었던 것으로 볼 때, 정치인 크라우드펀딩은 정치인의 이름과 소속 당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지지자들을 모집할 수 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더구나 버니 샌더스의 경우에는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면서 젊은 층에서 자신을 지지해 주는 팬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으로 볼 때 정치인 크라우드펀딩은 정치인의 이름과 소속 당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자신을 믿고 뽑아줄 유권자들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물질적 자산보다 더 큰 무형의 자산을 얻을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2. 적극적 지지활동 독려
크라우드펀딩은 정치 자금을 마련하는 수단임과 동시에 정치인들의 정책적 방향성과 그들의 철학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모으고 그들의 적극적인 지지 활동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특정 정치인의 활동과 철학에 공감은 하지만 그것을 크게 들어내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정치적 성향 표출을 했을 때 나와 같은 생각인 사람들을 찾는 다면 다행이지만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불필요한 논쟁으로 인해 사회활동에 있어 큰 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크라우드펀딩에 후원자로 참여하는 것은 익명으로 활동이 가능하기에 나의 목소리와 지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후원을 함으로써 내가 지향하는 바를 이루어줄 정치인을 지지하고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지지자들과의 커뮤니티도 형성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지지자들의 적극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적극적 지지 활동은 향후 선거에서 투표 참여로 연결될 수 있어 정치인들에게도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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