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펀드 사례로 본 NFT 전략

이재명 펀드 사례로 본 NFT 전략

이재명 펀드란?

이재명 펀드는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운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한 NFT를 접목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입니다. 윤석열 펀드는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진행했던 반면 이재명 펀드는 대체불가토큰(NFT)를 이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재명 펀드는 ‘재명이네 마을’이라는 NFT 거래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었으며 해당 페이지에 접속하여 펀드를 신청하고 약정금액을 입금하면 후원 금액에 따라 펀드 참여 증서가 내장된 NFT 이미지 세트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재명 펀드는 약 1시간 49분만에 목표 금액이었던 350억원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목표액 350억원은 이미 모금 시작 1시간 49분만에 넘어섰고 최종적으로는 675억원이 넘는 금액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총 모금된 금액은 선거 운동에 활용되었으며 펀딩에 참여한 후원자들에게는 원금과 연 이자 2.8%를 지급한다고 합니다.  

 

NFT 개요
 

대체불가토큰(NFT)는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로 상호 교환할 수 없는 고유한 토큰을 의미합니다. 주로 사진, 비디오, 오디오 및 기타 유형의 디지털 파일을 상업화하는 데 NFT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NFT를 적용한 디지털 파일은 가상의 진품 증명서 역할을 하므로 소유자는 단독 소유권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넥슨, 엔씨소프트, 하이브, JYP 등 지식재산권을 가진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NFT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NFT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사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이나 작품에 대한 ‘팬심’때문입니다. 두번째 이유로는 투자 관점에서 나중에 NFT 가격이 오르면 처음 구매한 것 보다 비싸게 되팔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세번째 이유는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도 활용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NFT 프로젝트는 해당 가치를 인정해 주는 커뮤니티의 규모와 결속력에 따라 NFT 가치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NFT 창작자와 그것을 구매한 사람들이 함께 NFT의 가치를 외부에 활발하게 알려야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펀딩에 NFT를 적용하는 방법
 

기본적으로 크라우드펀딩은 펀딩 개설자는 자금 마련과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고 후원자들은 약속된 보상과 더불어 심리적 만족감도 함께 얻을 수 있는 상호 이익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후원을 받고자 한다면 더 좋은 리워드(보상)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NFT는 리워드를 구성할 때 접목이 가능합니다. NFT를 접목하여 리워드를 만들어 낸다면 ‘희소성’과 ‘투자 가능성’이라는 가치가 더해져서 사람들이 해당 리워드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NFT 리워드를 받은 후원자들은 단발성으로 펀딩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보유한 NFT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NFT를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형성하고 NFT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케터 역할을 자발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NFT 가치가 높아질수록 해당 커뮤니티는 더욱 확장되고 결속력 또한 높아질 것이며, 이러한 거대하고 강력한 커뮤니티는 프로젝트 개설자 혹은 주인공에게 중요한 원동력과 무형 자산 획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즉, NFT를 접목한 크라우드펀딩은 선순환 구조로 프로젝트 개설자와 후원자들의 상호이익을 더 강력하고 크게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팬덤이 중요한 예술 공연계 아티스트들 그리고 정치인들 등은 NFT를 접목한 크라우드 펀딩에 관심을 가지고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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